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부동산 거래를 하다보면 정말 와닿는 말이다.
매수를 할 때는 경험과 기술로 남들보다 싸게 살 수 있지만, 매도는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다.
특히 급등장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매매가보다 훨씬 많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상승추세 후반에 기울기가 더욱 가파르기 때문에 몇달 사이에 억대로 상승하는 경우도 흔하다.
고점에서 매도하는 것은 정말 힘들기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투자 격언이 나온 것이다.
발목에 사서 허리에 매도한 평택.인천
법인투자가 한창 유행이던 2020년 봄에 사서 2020년말 ~ 2021년초에 매도하였다.
처음 매수 시에는 2년 이상의 투자로 샀지만, 법인규제(종부세)와 규제지역지정(개인명의 양도세) 변수를 만나며 아쉬운 매도를 하였다.
1. 평택 분양권 1 : 무피 매수 / 프리미엄 8천만원 매도(투자기간 6개월)
2. 평택 분양권 2 : 피300 매수 / 프리미엄 1억원 매도(투자기간 10개월)
3. 인천 구축 : 2.95억 매수 / 3.45억 매도(투자기간 1년)
4. 평택 구축 : 2.7억 매수 / 3.1억 매도(투자기간 1개월)
짧은 투자기간에 투자금 대비 수익율은 괜찮았지만, 매도 후 모두 더 많이 급등해서 아쉬움이 남는 투자였다.
평택.인천 투자 시 놓쳤던 점은?
1. 수도권 외곽지역을 과소평가 하였다.
평택.인천 포함 수도권 외곽지역이 내 예상보다 훨씬 큰 상승을 하였다.
2. 법인 취득세(당시 1%), 개인 취득세(당시 4%) 문제로 법인으로 투자를 하였고, 규제가 나오며 스텝이 꼬여 버렸다.
최근에는 매도하면 항상 더 오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매수할 지역이 있다면 매도하고, 하나를 매도했으면 하나이상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하면서 매매가 급등을 헷지하고 있다.
평택.인천 앞으로의 예상과 수도권 투자방향성은?
출처 입력
평택은 호재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상승기 때는 호재가 상승동력이 되지만, 그만큼 땅도 많고 호재로 인해 상승기에 공급량도 많이 되는 곳이다.
올해 들어서 폭등했기에 쉬어가는 타이밍이 올것이고, 수도권 중심지가 한단계 더 레벨업 되면 2차 상승장을 맞이할 것이다.
수도권 상승장이 계속 길어지고 있기에 꾸준히 지켜봐야겠다.
인천 같은 경우는 마지막 택지였던 검단신도시.루원시티에서 물량을 쏟아냈고 올해 입주가 시작되었다.
이 정도 물량이면 시장이 흔들려야 하지만, 수도권 과소물량 구간과 맞물리며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낙후 된 구도심이 동시다발로 개발되고 있으며 GTX,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수도권과 함께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 급등한 영향으로 평택처럼 수도권 중심지의 레벨업을 지켜보며 어느정도는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 도심 재개발 같은 경우에는 상승장은 계속 유지되기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 후 몇년간 주요 투자처로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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