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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자 이야기/거시경제

기준금리인상과 시장금리의 방향성

by 포스리치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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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을 단행하였네요.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이라고 하지만 작년 코로나 이후의 유례가 없는 초저금리는 부동산 자산 상승에 상당부분 기여를 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만큼은 금리에 신경을 쓰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사실 0.75% 기준금리도 높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신경쓸 단계는 아니구요.

 

우리는 이제 시장금리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 모니터링을 시작해야 합니다.

 

상승 방향성이 어떤 폭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를 봐야 겠죠.

 

작년 봄 '빅컷'으로 1.25%에서 0.75%까지 금리인하를 하고 5월에 0.25%를 더 인하하여 기준금리가 0.5%가 된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추경예산을 마련하느라 정부에서는 엄청난 국채를 발행했었죠.

 

국채발행 → 국채가격하락 → 국책금리인상 → 시장금리인상 → 이자부담 증가 순서로 국채발행은 시장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하는데 시장금리가 올라서 이자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구축효과'라고 하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한국은행에서 다시 채권을 매입해서 금리를 조절 합니다.

 

따라서 정부(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누르려고 하는지 어느정도 상승을 용인하는지 알려면, 한국은행 채권매입액수의 증감을 보면서 어느정도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인상에서 더 나아가서 정부가 조절할 시장금리의 방향성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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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3월 19일 국고채 매입 발표

- 금리인하 빅컷과 함께 국고채 매입으로 시장금리를 낮추려는 의도를 발표하였습니다.

아래 캡쳐사진에서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입찰 결과를 보면 정부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2. 작년 8-9월 초저금리에서 시장금리가 오르자 한국은행에서 국채 매입으로 금리를 한번 더 눌러줬습니다.

 

20.8.31, 20.9.24, 20.10.28 한달 간격으로 큰 액수의 매입을 하였고, 재난지원금을 위한 국채발행에 따른 금리인상 효과를 상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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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0년말 부터 시장금리인상을 어느정도 용인해 준다음 다시 채권을 매입해서 금리상승을 억제했습니다.

 

그 이후 채권매입 소식이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더이상 시장금리를 억제할 의도가 없으며, 앞으로는 올해 3-6월처럼 금리 단기 급등 시 기울기만 조절해 가면서 시장금리 인상을 용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에 따른 기저효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율도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기준금리.시장금리는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은 영향이 없겠지만 금리가 올라 갈수록 지역별 옥석이 가려지며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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