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입주가뭄에도 올해말 ~ 내년 초까지 입주량이 많은 지역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세종.대전/부산 동래구.연제구/여순광 입니다.
매매.전세.월세 전체 매물갯수의 변화를 통해 지역의 흐름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3개월전보다 매물이 쌓인 지역은 대전.세종.전남.대구 입니다.
먼저 대전.세종 입니다.
단기 입주가 많아서 매물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총매물수가 이미 많이 증가한 상태이고, 대전은 이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종 포함하여 매물은 증가하지만 매매 증가보다 전월세 증가량이 더 많은 흐름으로, 집주인들이 버티는 흐름입니다.
단기 입주가 끝나고 봄이 되면 다시 입주가 많지 않기에 이런 흐름이라면 매매가는 버틸거라고 봅니다.
전남 여순광입니다.
여순광은 2018-2019년 전국적으로 입주가 많아서 다른 지역이 힘들 때 부동산이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 많은 단지가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의 입주량이 상당히 많고 특히나 매매갯수의 증가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순천도 비슷한 흐름이나 여수보다는 덜하고, 광양은 전월세 증가폭이 커지며 매매는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입주량으로 여순광은 당분간 힘든 시기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입니다.
흐름이 좋았던 2020년말 - 2021년 초에 비해서 가파른 속도로 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나 매매갯수의 증가폭이 큽니다.
투자심리가 돌아선 것으로 보이며 갭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한 달서구의 매매갯수 증가가 특히나 큽니다.
아직 본격적인 입주량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힘들어 질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입니다.
3개월 이전에 비해서는 비율상 매물이 많이 늘어난 곳들이 보이나 절대 수치는 매우 낮아 의미 없습니다.
내년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수도권 전체 입주가 적기 때문에 쌓이는 인천 매물을 다른 수도권 지역들이 해소해 줄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입니다.
올해 입주가 많은 안양권 지역입니다.
전체 매물은 늘었지만 매매가 아닌 대부분이 전.월세입니다.
수도권 전체 입주량이 적기에 다른 지역에서 안양권 전.월세 물량을 소화 시켜, 매매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매매가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흐름입니다.
내년 입주가 늘어나는 인천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산입니다.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입니다.
국지적으로 늘어나는 동래구.연제구의 매물들은 모두 전.월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매매가에는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내년 여름 부산진구까지 입주가 이어지기에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산은 혹시나 조정을 준다면 매수타이밍이 될텐데 김해.양산.울산 입주물량이 적어서 전체적인 조정은 힘들어 보입니다.
실거주라면 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 국지적인 입주장을 노리고 내집마련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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